“尹, 법무부 호송차 아닌 캐딜락 경호차로 이동”…윤건영 “제보 받았다”

“尹, 법무부 호송차 아닌 캐딜락 경호차로 이동”…윤건영 “제보 받았다”

기사승인 2025-02-26 06:10:38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가 아닌 캐딜락 경호차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26일 윤 의원은 전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만약 호송차가 아니라 경호차를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통화하고, 지시도 할 수 있고, 증거도 인멸할 수 있다”며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이다.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했다.

김대경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은 윤 의원의 추궁에 “소관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김 차장은 이날 경호 태세 유지 등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형사재판 준비기일 등에 출석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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