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총력 다하겠다”

김보라 안성시장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총력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5-02-26 11:30:53
김보라 안성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실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고 당일 행정안전부와 국토부, 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 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운면 산평리 316-10번지 일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해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소방차량, 구급차 및 펌프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 급파했으며 상황판단회의와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 파견, 사고현장 내 통합본부 설치 등을 신속히 진행했다.

시는 파악하지 못한 피해자 신원확인을 지속하며, 각 병원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병원 측과 협의해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유족 장례와 피해자 보상 및 보험 등과 관련해서는 시공사 측이 전담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진상조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leesg2560@kukinews.com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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