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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정보원, 경상남도교육청과 어린이‧청소년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진행을 위한 목적이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넥슨재단이 후원하고 컴퓨팅교사협회가 개발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이다.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지난 2020년부터 사회적, 지리적으로 소외된 전국의 초·중·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코딩 교육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수혜 누적 학생 수 2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 교육청과 꾸준히 협업해 나가고 있다.
넥슨재단은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신규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를 포함해 전국 총 7개 지역 교육청과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오는 3월부터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 소재 초등학교 총 800학급에 브릭 2종 세트와 수업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만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대전과 경남 지역의 어린이들이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딩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코딩 교육의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들의 코딩 역량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Bebras Informatics Korea, 비코)’를 정식 론칭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메이플스토리’ 기반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정식 론칭하고 공교육 현장과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