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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컨설팅부의 전문 컨설턴트와 담당PB를 통한 맞춤형 대면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및 분석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간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진행한 퇴직연금 잔고 1억원이상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이다. 조사 항목은 △컨설팅만족도 △투자정보의 유용성 △상품변경 여부 △관심 투자지역 △서비스 신뢰도 등이었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 2월12일에서 16일까지로 7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맞춤형 대면 연금컨설팅 서비스의 만족도 항목에서 ‘매우만족’ 및 ‘만족’ 응답비율은 89%였다. 컨설팅을 통해 제공받은 투자 정보와 전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84%였다. 특히 컨설팅 이후 실제로 상품을 변경했다는 응답이 61%를 기록했고, 이 중 64%가 예금 및 현금성 자산을 금융투자상품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맞춤형 대면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0%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을 하여 전문 컨설턴트와의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에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금융투자상품으로 전환한 고객이 선택한 투자상품 유형은 △해외ETF(47%) △해외펀드(24%) △국내ETF(19%) △국내펀드(7%) 순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가 고객의 퇴직연금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발맞춰 단순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나열보다는 장기적인 연금자산 운용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투자상품을 고객 수요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그룹장은 “연금자산을 키우는 확실한 전략은 단기 수익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 있다“며 ”분산과 장기투자(복리)의 힘을 믿고 긴 여정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운용전략 제안과 맞춤형 컨설팅서비스가 신한투자증권의 지속적인 강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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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38억원이다. 순자산 규모는 3093억원이다. 2023년 10월 상장 이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약 1년4개월 만에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은행주들이 ‘밸류업’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면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연간 수익률은 33.9%로, 국내 주식형 배당 및 은행, 금융주 ETF(종목명 기준) 중 1위를 차지했다.
월배당 ETF로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높은 분배금도 주목할 만한다. 2024년 1월~9월 매월 주당 61원의 분배금을, 10월~12월에는 보유 종목의 분기 및 중간배당 금액 상향에 따라 주당 73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연간 분배율은 5.7%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은행들의 자본비율 제고 노력으로 주주환원 정책 집행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한다”며 “최근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과세 방법이 변경된 가운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국내 고배당 대표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로서 개편 영향 없이 ISA 및 연금계좌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와 저율 과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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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 미국 낮추고 일본 높였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AI산업의 변화에 맞춰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 포트폴리오를 미국 AI·로봇 중심에서 일본 AI 및 로봇 산업으로 다각화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생성형 AI 등장으로 본격화된 AI산업의 장기 성장을 예상하고, 산업 초창기에는 AI인프라, 이후 성장기에는 AI서비스·소프트웨어, 성숙기에는 AI로봇에 집중 투자하는 운용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AI&로봇 ETF다. 단순 테마형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AI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액티브하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적극적인 비중 조절을 통해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지난해 말 92%에서 최근 74%로 낮췄으며, 1월초부터 일본 AI 및 로봇 기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지난해 말 1%에서 최근 17.2%까지 늘렸다.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화낙(휴머노이드 로봇 서보모터) △키엔스(휴머노이드 로봇 센서) 등이 있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AI 및 로봇 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흐름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AI를 활용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TF는 팔란티어(엔터프라이즈 AI 리더), 앱러빈(AI 기반 광고 플랫폼), 삼사라(AI 기반 차량 관리), 업스타트(AI 기반 대출 심사 설루션) 등 AI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델 예측 제어(MPC) 방식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AI를 활용한 강화학습(RL) 방식이 채택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해 일부 차익실현을 했다”며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며, 최근 엔화 강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져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는 최근 순자산 500억원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NH은행 퇴직연금 라인업에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