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가 7일 탄소제로교육관 재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2014년 개관한 탄소제로교육관은 연면적 2389.75㎡, 전시면적 774.97㎡ 규모의 기후변화 체험관으로, 연간 4만여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환경 교육 시설이다.
10년간의 운영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탄소중립 트렌드 변화에 따라 환경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을 통해 총 24억원을 투입해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된 시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놀이 공간과 교육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1층에는 실내 놀이터 ‘에코정글랜드’와 탄소중립교실이 마련됐고, 지하 1층 전시실에는 미디어 체험실, ‘탄소중립도시’ 라이브스케치 공간, ‘탄소중립 히어로 서약’ 등 참여형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제로교육관 재개관으로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은 물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 시장은 또 “유·아동 대상 놀이·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