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자원순환가게 본격 운영 지속가능 순환경제 나서

인천시, 인천자원순환가게 본격 운영 지속가능 순환경제 나서

기사승인 2025-03-11 09:28:56

인천시는 이달부터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 캔, 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을 해준다.

시는 2021년 1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개소로 확대했다. 가입자수도 2023년 4만 7,455명에서 2024년 6만 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해 폐플라스틱 701톤, 캔·고철류 40톤, 종이류 148톤, 병류 86톤 등 975톤의 자원 재활용으로 시민들에게 3억9,200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했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품목 외에도 폐전선과 구리수전 및 밸브, 스테인리스 등을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을 적립하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95대에서 109대까지 추가 설치한다. 

시는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콜센터(1599-0903)나 누리집(www.15990903.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상으로 폐가전을 수거해 간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자원순환가게가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원순환도시 조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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