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제공되며 오는 14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날 최 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최 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급과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급 절차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0일에는 7298건, 21억 9000만원이 지급됐다. 군은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추진해 민생회복지원금의 효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지급 창구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각 부서에서 직원을 파견해 지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선읍 지역 사회단체들은 집중 배부 기간 동안 자원봉사를 펼치며 원활한 지급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읍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는 1일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접수처 및 대기공간 안내를 실시하고, 번호표를 배부하고 있다.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는 정선군모범운전자회 봉사자들과 함께 하루 2명씩 교대로 교통 정리를 맡아 정선읍행정복지센터 주변 차량 혼잡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최 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수록 지역 경제에도 빠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