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정무부시장,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13일 검찰 출석

김병민 정무부시장,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13일 검찰 출석

기사승인 2025-03-12 05:43:04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제기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오는 13일 검찰에 출석한다.

12일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전날 “김 부시장은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고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명태균 사기 사건의 빠른 수사를 바라는 요구를 검찰에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검찰에) 출석해 5%의 사실에 95%의 허위를 섞고 있는 명태균 진술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도록 성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씨와의 만남 초기에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고,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사실 자체도 대납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명씨와 언론사 대표 등 1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어 수사 촉구 의견서를 주기적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오 시장의 최측근 인사인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가 참고인 및 고소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