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는 포천시청소년재단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가 지난 10일 포천소방서가 주최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민의 심폐소생률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참가팀들은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CPR) 기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능력을 평가받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중학교 1학년 팀이 최우수상을, 중학교 2학년 및 3학년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포천시 대표로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재)포천시청소년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 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아름드리'는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3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 관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