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조성

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조성

기사승인 2025-03-12 17:57:40 업데이트 2025-03-12 18:26:59

두산에너빌리티가 창원에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11일 지멘스가메사와 창원에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에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에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이 공장에 기술 지원과 교육훈련을 제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상풍력발전기 나셀 조립 수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멘스가메사는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1위 업체이며,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자랑한다.

이 협력은 지난해 하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결과에 따라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육상풍력 프로젝트를 포함해 진행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인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쓰이소꼬코리아 482억원 증액 투자 조세감면 확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미쓰이소꼬코리아가 482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 최종적으로 조세감면을 확정했다. 

이번 감면은 고도제한 완화로 추진된 물류센터 증축 투자에 대한 지원으로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총 482억원의 투자 중 1차로 1090만 불을 진행한 후 이번 2차로 1010만 불을 추가 증자해 감면 요건을 충족했다.

이로 인해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을 비롯해 관세 감면 혜택도 받게 되며 이는 경자청이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올해 두 번째 외국인 투자 감면 사례로 기록된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일본 미쓰이소꼬 그룹이 100%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첨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커피 생두 등 다양한 물류를 처리하며 단순 보관을 넘어 가공, 분류, 라벨링, 제조까지 아우르는 복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커피 생두 보관·가공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현재 한국 커피 생두 수입의 약 10%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증축이 완료되면 처리량이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장과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미쓰이소꼬코리아는 고도제한(40m)으로 인한 물류 효율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자청과 협력해 제한을 60m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커피 원두 가공·제조가 가능한 복합물류센터 구축이 가능해졌고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이를 기반으로 482억원 규모의 증액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활용도 증대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K-방산 선도기업 금아하이드파워 방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11일 방산 부품 생산 및 창정비 기술을 보유한 경남 소재 K-방산 선도기업 금아하이드파워(대표이사 김장주)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에 체결된 ‘K-방산 금융지원 MOU’ 이행을 위한 것으로 NH농협은행은 임직원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삼각김밥, 과자, 식혜 등을 제공하며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K-방산 금융지원 현황과 함께 쌀 소비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우리 쌀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금아하이드파워의 지속적인 성장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아하이드파워는 ‘유압전문선도기업’을 목표로 유압기기 및 K-방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3년 수출유공탑과 2024년 창원 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농협,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With-Us) 사무소’ 선정

NH농협손해보험은 11일 밀양농협을 2025년 ‘위더스(With-Us) 사무소’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밀양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해 조합원 실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밀양농협의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수 밀양농협 조합장은 향후 안정적인 농가경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연체감축 총력 결의 및 채권관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남농협은 12일 남창원농협에서 180여 명의 채권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남 농축협 채권관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채권관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건전성 제고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 NPL 시장 동향, 법률 전문가 초빙 교육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연체감축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며, 지속적인 채권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건전한 농축협 경영기반을 확립할 것을 결의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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