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시작한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18일에도 이어간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할 때까지 매일 도보 행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7일째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 국회에서 출발해 매일 8.7km를 걸어 오후 집회 장소인 광화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분간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한 매일 광하문까지 도보행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윤 대통령의 파면 촉구 투쟁 수위를 높이기 위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당내 의원들의 릴레이 규탄 발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