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
김해 청렴 '저승사자' 역할 할 '김해청렴리더단' 떴다

김해 청렴 '저승사자' 역할 할 '김해청렴리더단' 떴다

'청렴도시 김해' 위상 이어가고자 '김해청렴리더단' 역할론 기대

기사승인 2025-03-18 10:19:32 업데이트 2025-03-18 16:03:48
김해시가 시 청렴 시책과 정책을 솔선수범해서 총괄 지휘할 일명 '김해청렴리더단'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청렴도시 김해'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김해 청렴리더단'은 홍태용 김해시장이 단장을, 부시장이 부단장을 맡고 각 실국소장은 추진반장 역할을 하는 일명 '김해시 청렴시책 콘트롤타워'인 셈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조직 내 최고위층들이 솔선수범해서 리더십을 발휘해 김해시 청렴시책을 실천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를 실천하고자 18일 홍 시장 주재로 '실행력 청렴리더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반부패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외부적 부패 취약 분야인 인 허가와 재 세정 분야, 내부적 취약 분야인 인사 분야 등에서 실 국 소별로 실효성 있는 청렴려개선 정책들은 논의했다.

시는 '청렴도시 김해' 위상을 구축하고자 반부패 청렴 타개책으로 '청렴리더단 역할 강화'와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소통을 통한 청렴실천 공감대 형성' '공직부조리 관행 타파' '민원접점 분야 소극행정 혁신' '공정과 상식의 청렴문화 확산' 등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장을 단장으로 한 '김해청렴리더단'이 청렴 취약 분야 관계자들과 직접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 부패솔루션팀을 운영해 인 허가와 재 세정 등 민원 접점 분야에서 행정의 투명성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이달부터 익명제보시스템인 '김해시 헬프라인'과 변호사를 통해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익명으로 대리신고 할 수 있는 '갑질 안심신고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신고자를 보호하고 비리와 불합리한 공직 관행을 근원적으로 타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감사시스템을 통해 사전 컨설팅 감사도 대폭 확대한다.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조직 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제도'도 운영한다.

시민들과 함께 존중과 배려의 5가지 약속 사항을 담은 'Hi-five 약속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밖에 '청렴콘텐츠 공모전'과 '청렴워크온 챌린지'를 개최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한 청렴문화를 시민들 품속으로 확산하는데도 주력한다.

시는 '김해청렴리더단'이 솔선수범해서 청렴 리더십을 발휘하고 전 직원은 이에 동참한다면 시의 청렴 행정은 명실상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청렴수도 김해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기로 했다.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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