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최종 선정

안동시,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5-03-18 16:17:23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돼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이 상호 문화 이해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 문화교류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작해 매년 각국의 대표 도시가 선정되고 있으며, 안동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이어 이번 선정으로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공식 선포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 아래 △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가진 퇴계 이황의 인문 정신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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