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1일 (금)
송미령 장관 “고령화된 농촌 건강, 정부·지자체·농협 함께 노력해야”

송미령 장관 “고령화된 농촌 건강, 정부·지자체·농협 함께 노력해야”

농식품부 ‘농촌 왕진버스’ 경기도 포천시 찾아

기사승인 2025-03-18 17:23:55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18일 경기 포천 농촌왕진버스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령화된 농촌 인구의 건강 관리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18일 경기도 포천시를 찾아, 농촌 왕진버스 진료 현장을 둘러보면서 “농촌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누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장관은 왕진버스 참여 의료진과 지역 주민들,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지준섭 농협 부회장 등 관계자와 농촌의 의료 여건 개선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천우리병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을 포함한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지자체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에 비해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양·한방 진료, 치과, 검안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고령화되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대상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 명을 지원하고, 기존 서비스에 더해 고령층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추가했다. 거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촌 주민들도 어디에 살든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가가호호 이동장터, 농촌형 교통모델, 보육지원 등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을 지속 확대해 농촌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3월 초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농촌 왕진버스’ 등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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