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는 18일 군위고등학교와 창의·인성 교육 확대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창의적 교육 강화를 목표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이정영 경영부총장,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 군위고 이현정 교장, 임호인 교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창의·인성 교육과 관련된 공간, 교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며, 군위고는 프로그램 운영 협력과 교육 결과 공유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창의적 직업기초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쌓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학교와 국립재활원이 재활복지 인재 양성과 AI 기반 재활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활복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복귀를 돕는 통합형 지원 시스템 구축에 협력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재활 서비스 연구개발과 재활 관련 자원 및 시설의 공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AI 기술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과 재활복지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대구대는 장애인 재활 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갖춘 대학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활복지 모델을 구축하며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인 재활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재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 재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박장효(41·동아시아문화학과 박사과정 수료) 연구원이 한류 갈등과 한국 공공외교의 글로벌 과제를 조명하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박 연구원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등재 저널에 ‘유튜브의 반한류 조사에 있어 공공외교의 역할에 대한 혁신적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결과, 현지 언론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허브로 작동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의 부정적 뉴스 콘텐츠가 부정적 서사 확산의 거점이 되는 양상을 발견했다.
박 연구원은 이 결과가 문화 갈등과 혐오 담론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공공외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미국 정부 웹 도메인에서 한국의 디지털 외교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적 탐구’ 논문을 통해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서 일본 측 콘텐츠와 담론이 한국 관련 내용을 압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한일 간 영토 및 역사 갈등에서 한국의 디지털 담론 형성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박장효 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공공외교 및 한류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학교 글로벌한국어학과가 최근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교원 자격 제도’는 한국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한국어학과에서 소정의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국가공인자격증인 한국어교원 2급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한국어학과 변귀남 학과장은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선정으로 학과 비전에 맞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K-드림 실현을 돕고 한국어 보급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과 한국어 통번역사 양성, 산업체 및 지역 연계형 현장 교육, 글로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마이크로 디그리 등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국제적 문화 감각을 갖춘 한국어·한국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신설 학과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