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 시스템도 정비해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약 300%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을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한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 인증(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 인증(브라질 GMP), 우크라이나 품질 인증(우크라이나 기술 규정) 등의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신공장 또한 기존 공장의 관리 기준과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운영할 방침이다. 신공장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첨단 제조 설비와 혁신적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생산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신공장 건설과 함께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