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관광 교통 인프라 “더 스마트하게”

영덕 관광 교통 인프라 “더 스마트하게”

관광 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선정
관광 택시·DRT 등 도입

기사승인 2025-03-24 11:21:04
영덕역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 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관광 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교통 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올해는 영덕과 강원 속초시 등 2곳이 선정됐다.

영덕은 남북으로 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와 블루로드 지점 간 이동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관광 택시 활성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관광 콘텐츠 운영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해중부선 철도,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과 연계해 스마트 관광 교통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 택시는 요금 최대 50%를 지원, 다음달부터 미식여행 등 5개 코스를 운행한다.

DRT 버스는 운행 구간을 탄력적으로 운영, 원하는 장소와 특정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군은 연말까지 관광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업은 1500만 관광 도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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