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정부 행사 원주 개최 요구 확산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정부 행사 원주 개최 요구 확산

농업인 단체 등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 당위성 강조

기사승인 2025-03-24 15:59:40 업데이트 2025-03-24 16:00:01
원주시와 농협 원주시지부 및 원주지역 농협,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등이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를 원주에서 거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
대한민국 정부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시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정부 행사'에 대한 원주 유치 기원 및 결의 등이 이어지면서 각 계층에서 유치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와 원주시, 농협 등은 범시민 유치 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행사를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인 원주시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홍보하고 유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제52회 원주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원주시번영회, 원주시대학연합회 등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유치 기원에 동참했다.

또한 21일 진행된 농촌지도자 농업 유관단체 간담회에서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 관내 농협, 원주시4-H본부,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함께 유치 기원 결의를 추진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64년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의 전신인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가 삼토사상을 기본으로 흙 토(土가 3번 겹치는 11(土)월 11(土)일 11(土)시에 농민의 날 행사를 추진한 것이 시초이다.

원주시와 지역 농업인 단체 등은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1996년 농어업인의 국가기념일이 11월 11일로 지정됐다.

원주시는 이를 기념하고자 1964년 당시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던 자리인 단관근린공원에 농업인의 날 제정 기념 조형물을 2002년 건립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를 원주에 유치해 원주시 농업인의 날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며, "관계 기관,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날 국가행사 원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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