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글로벌 판매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 25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미래 성장동력 통해 기업 가치 높일 것”

기사승인 2025-03-25 13:32:42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4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서 회장의 경영 참여가 2년 더 이어진다.

셀트리온은 25일 오전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가결했다. 

앞서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은퇴를 선언했으나, 2023년 사내이사 겸 공동의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서 회장은 이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번 재선임안 승인으로 2년 더 연장된다.

이날 주총에선 서 회장 이사 선임안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아울러 지난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한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감액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증액이 과도하다는 일부 주주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날 서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통해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등을 비롯한 품목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주요 제품의 점유율 확대,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유영상 SKT 대표 “위약금 면제시 가입자 500만명 이탈 예상…3년간 7조원 손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위약금 면제 시 한 달 최대 500만명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위약금과 매출 감소로 3년간 약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9일 유 대표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SKT 해킹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약금 면제 시 번호이동 하는 사람이 얼마나 생길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 명 정도가 이탈했고 지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