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기욱 의원(국민의힘, 예천)이 발의한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저출생 문제 극복이라는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기능을 기존의 ‘여성정책 연구’에서 여성·가족·아동 정책 전반으로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여성정책개발원의 기능 확대를 반영해 조례의 목적을 새롭게 규정하고 ▲여성정책개발원의 사업 범위를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 일·가정 양립 지원, 돌봄 지원 사업 등으로 확대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기욱 의원은 “여성정책개발원이 단순한 연구기관을 넘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사업을 발굴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