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물리학과 서선옥 교수가 양자중력이론 연구로 ‘2025년 프런티어 과학상(FSA)’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런티어 과학상은 최근 10년 이내에 중요한 성과를 이룬 연구논문을 국제기초과학대회(ICBS)가 선정해 수여한다.

서 교수는 2016년 6월 ‘저널 오브 하이 에너지 피직스(Journal of High Energy Physics)’에 연구논문 ‘상대 엔트로피는 벌크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하다(Relative entropy equals bulk relative entropy)’를 다니엘 제프리스, 아이토 루코위즈, 후안 말다세나와 공동연구로 등재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장이론의 상대 엔트로피가 고차원 시공간에 존재하며 이중적 관계 중력이론의 상대 엔트로피와 동등함을 규명한 것으로, 양자중력 분야에서 중요도가 높음을 인정받았다.

한편 프런티어 과학상은 2023년에 국제기초과학대회가 제정하고 베이징수학과학응용연구소(BIMSA)가 후원하며, 상금 총액은 2만 5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