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지역 사회인 야구단인 프리스타일야구단(단장 신성환)이 지난 23일 필리핀 클락시 산마누엘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고 야구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양측 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 프리스타일야구단과 산마누엘고 관계자, 선수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성환 단장은 “스포츠를 통한 민간 교류와 기부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현지 교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마누엘 고등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하며 더욱 발전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마누엘 고등학교의 티토 아리올라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도움을 준 프리스타일야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준 야구용품과 후원금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훈련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타일야구단은 창원시 용마리그와 신월리그에서 활약하는 사회인 야구단으로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야구를 통한 지역사회 기부와 국제 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