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투 회장 “보험사 인수 최대한 빨리”…카디프생명도 검토 대상

김남구 한투 회장 “보험사 인수 최대한 빨리”…카디프생명도 검토 대상

기사승인 2025-03-28 14:25:03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보험사 인수를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보험사 인수가 처음인 만큼 여러 보험사를 인수 대상으로 테이블 위에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한국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카디프생명 인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로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인수 관련 연내 마무리 가능성에 대해선 “보험 분야를 해본 적이 없어 검토할 것이 많다”면서도 “빨리하면 좋다”고 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수년 전부터 보험사 인수를 검토해왔다. 최근 인수 유력 보험사로 카디프생명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한국금융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보유한 카디프생명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카디프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보험사로 지분율은 BNP파리바카디프가 85%, 신한은행이 15%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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