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가 대형 산불 피해와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집행부는 산불 발생 개요, 주택·농축산시설·가축·문화재 피해 현황, 이재민 지원 대책 등을 보고했다.
또 피해 복구 추진 현황과 제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설명했다.
의원들은 피해 주민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구호물품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피소별 균형 있는 배부를 당부했다.
특히 피해 조사 기준과 기한도 적극 알려 피해 주민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 피해 조사 완료 즉시 폐기물 처리를 추진해 신속한 환경 정비를 강조하는가 하면 농번기를 대비해 농사용 발전기와 농기계 공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산불 진화와 복구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시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