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온라인 판매 2시간 만에 품절된 ‘돈볼펜’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 ‘돈볼펜’을 온라인 판매에 이어 오프라인 판매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공개된 돈볼팬은 '부를 가져오는 펜'으로 불리며 인기가 급상승, 출시 2시간 만에 품절됐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돈볼펜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화폐박물관에 ‘화폐 굿즈자판기’를 설치하고 방문객 대상 판매에 나섰다.

이 자판기는 조폐공사가 출시한 돈볼펜 3종을 모두 살 수 있다.
가격은 현장구매 할인혜택을 적용해 모던형 1만 1000원, 클리어형 9000원, 미니볼형은 6000원이다.
모던형은 고급스러운 볼펜 몸체와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으로, 상단에 화폐 부산물이 담겨 있다.
종류는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 1천원권 등 4종이며, 권종에 따른 전용케이스가 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클리어형은 볼펜 전체가 투명해 화폐 부산물이 한눈에 보이며, 종류는 모던형과 마찬가지로 4종이다.
미니볼형은 구 안에 화폐 부산물이 들어 있는 아담한 크기로. 5만원권과 1만원권 2종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굿즈 판매 확대를 통해 방문객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굿즈를 직접 구입하며 화폐 문화의 색다른 경험과 순환경제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첫 공식 굿즈를 화폐박물관에서도 직접 판매해 관람객들이 화폐의 순환가치를 한 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폐 굿즈와 더불어 폐은행권 재활용의 자원 순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폐박물관은 1988년 개관한 국내 최초 화폐 전문 박물관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국내외 화폐역사와 조폐공사의 다양한 생산품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이다.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이 대전지역 대표적인 관광・문화 명소로 거듭나도록 방문객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