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거창 산불 진화 완료

진주·거창 산불 진화 완료

기사승인 2025-04-01 21:02:55

1일 오후 1시56분께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시간24분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진화됐다.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9대, 진화 차량 20대, 진화 인력 62명을 투입했다.

진주시는 오후 3시9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마을 주민은 명석중학교로 대피하라'며 대피를 요청했다. 주민 92가구 175명은 긴급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8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진화 헬기 15대, 진화 차량 22대, 진화 인력 27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3시간32분 만인 오후 6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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