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은 700ha에 달하는 대규모 산림을 태웠지만, 단 한 건의 인명‧시설 피해 없이 7개 리, 14개 마을이 온전히 지켜졌다. 이와 더불어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어진 전국민적 응원과 즉각적인 현장 지원,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구호 물품과 성금은 직접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정 기탁돼 신속히 배분됐다.
주요 기부 내역으로 월드비전(대표 조명환) 859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 지오영(대표 조선혜) 4023만원 상당의 마스크, 해동조구사(대표 정연화) 1190만원 상당의 공구,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정성재)가 3300만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 로안슬립(대표 송규준) 2015만원 상당 매트리스, 광주북구청(구청장 문인) 2000만원 상당 생필품,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에서 1100만원 상당의 황칠치약을 전달했다.
또한 이재민 식사 지원에도 많은 손길이 이어졌다. 하동축산농협(조합장 김구영) 곰국 등 1500만원 상당, 이지홀딩스(대표 지현욱) 1823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장충남) 2000만원 △농업회사법인 활천농장(대표 이대호) 3000만원 △마산김안과(대표 김해곤) 2500만원 △가수 손빈아와 공식팬카페 '빛나는 별' 1800여만원 △영남지역발전연구원(대표 도창희) 1000만원 △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수) 1500만원 △주식회사 아람북스(대표 이병수) 1000만원 △하동금오농협(조합장 정영대) 1330만원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기부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됐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