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7일 개원 22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개원한 연세사랑병원은 서울 서초구 유일의 관절 전문 병원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들에게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돌려주기 위해 문을 열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은 5년 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확장 이전했다. 지난 2023년 또 한 번의 확장 이전도 성공적으로 이뤘다.
현재 연세사랑병원은 30여 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각 전문의들은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무릎관절센터·어깨상지센터·족부족관절센터·척추센터·고관절센터로 나눠 분야별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되고,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3주기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한 의료서비스와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연세사랑병원은 관절치료 분야의 재생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한 뒤 꾸준히 재생치료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 내 주사’에 이어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 내 주사’(PRP)의 신의료기술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한국형 인공관절(PNK) 등 환자의 관절 건강과 수술 후 만족도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지난 22주년간 함께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절 전문 병원으로서 오직 환자의 건강을 생각해 뜻을 모으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