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석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1년이다.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된 송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토마스제퍼슨 대학에서 각각 팔꿈치 및 어깨 관절 수술을 연수했다.
특히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3차원 수술 계획과 3D 내비게이션 수술에 집중해 왔으며, 한국형 어깨 인공관절 개발 연구의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또 회전근개 파열 봉합 후 재파열률을 낮추기 위한 재생 치료법 연구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학회에선 교과서(견관절 주관절학 2판) 편찬에 참여하는 등 임상은 물론 교육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송 교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국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 및 학술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젊은 연구자 양성, 학술지의 질적 향상, 환자 중심 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