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한 번에’…점촌점빵길 빵 축제, 로컬 빵·디저트 한자리에

‘빵지순례 한 번에’…점촌점빵길 빵 축제, 로컬 빵·디저트 한자리에

문경시, 대구‧경북 최초 ‘빵 축제’ 개최…25일 개막

기사승인 2025-04-09 09:48:11
문경시 제공.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문경에서 빵을 주제로하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빵을 주제로 한 축제는 문경이 최초다.

이번 빵 축제는 감성 있는 ‘점촌점빵길’에서 지역의 유명 로컬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빵 여행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마련됐다.  

문경시와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빵지순례 ▲빵을 주제로 한 패션쇼 ▲디저트 경연대회▲한정판 체험&먹거리 이벤트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유명 수제 빵, 로컬 디저트, 특별한 케이크까지 맛볼 수 있는 ‘빵지순례’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 안동 맘모스 등 지역 20여 곳이 참여한다. 

‘패션왕을 찾아라!, 빵을 주제로 한 의상 패션쇼’는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접수 받는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참가상(5명) 10만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당신의 베이킹 실력을 보여주세요! 디저트 경연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제과·제빵 애호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총 상금 240만원 규모의 디저트 전쟁이다. 

대회는 학생부·일반부로 나뉘어 진행하며, 참가자는 오는 1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정판 체험&먹거리 이벤트’는 나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 영수증만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운수 좋은 포춘쿠키 이벤트(일일 선착순 400명)로 진행된다. 

또 입체 빵 모형 100개로 꾸민 포토존 ‘빵타스틱하우스’에서 인증샷도 가질수 있고, 빵 모양 브로치 만들기, 한~빵 레크리에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빵축제’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점촌점빵길 메인무대에서 인기가수 케이시 축하공연과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문경의 대표 관광상권으로 자리 잡은 ‘2025 점촌점빵길 토요장’이 오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점촌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3년째를 맞는 올해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존(20개 점포 내외), 먹거리존(10개 점포 내외), ‘경북 가수 맞짱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경북 가수 맞짱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역 가수를 대상으로 행사 기간 노래경연대회 10회와 갈라쇼 3회를 진행해 ‘점촌점빵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과 대구·경북의 개성 있는 베이커리를 점촌원도심에서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축제장 곳곳에 재미와 맛이 넘치는 이번 빵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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