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월 중 주한 외국무관단을 초청해 창원 내 주요 방산기업 현장을 견학시키고 대·중·소 기업 간 방산 협력 간담회를 연다.

외국무관단은 30여 개국 무관으로 구성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체계기업과 영풍전자 등 중소기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만찬을 겸한 상생협력 네트워크 행사도 마련돼 해외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군 개발 대상 품목과 방산기업 제품이 전시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려 수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10월에는 ‘ADEX 2025(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해 기술력을 홍보하고 해외 기업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중동, 유럽 등 유망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서정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세계 안보환경 변화 속에 K-방산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창원 방산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TP, 혁신도시 클러스터 수혜기업 모집
경상남도와 진주시,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2025년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추진돼 지난해까지 총 22개 기업, 42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지원 대상은 클러스터 지구 내 본사·주사업장·연구소를 보유하고 6개월 이상 입주한 기업이며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지식재산권·공인인증 획득, 홍보·마케팅,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진주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산재예방 '안전보건포럼' 개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길)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도 경남안전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설명과 함께 지역 산업 동향, 재해현황 분석, 2025년 산재 예방 계획 및 경남 특화사업 등이 소개됐다.
김종길 본부장은 "경남은 조선, 우주항공, 방산 등 제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안전문화 정착과 예방 중심의 자율안전관리체계 확산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물 갈등 해소 ‘소통 릴레이’ 본격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남광희)가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 변경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사회와의 소통에 본격 나섰다.
유역위는 4월 10일 대구 수토피아HR컨설팅에서 정책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시민사회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시민단체 '낙동강네트워크'가 참석해 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의 다양한 시각과 우려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지난 3월 19일 열린 지역 의견 청취 간담회에 이어 낙동강 상류 지역의 취수원 다변화와 수질 관리,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유역위는 이달 안에 상·하류 지자체와의 간담회도 연이어 추진하며 변경안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손광익 정책분과위원장은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물 관리 실현을 위해선 지역 간 신뢰와 상생이 필수"라며 "유역위는 지역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낙동강 유역의 통합 물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