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의사기념관, 50사단 일격여단 장병 방문 독립정신 되새겨

박열의사기념관, 50사단 일격여단 장병 방문 독립정신 되새겨

기사승인 2025-04-10 09:18:40
50사단 일격여단 문경·예천대대 장병들이 박열 의사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 박열의사기념관은 지난 9일 50사단 일격여단 문경·예천대대 장병 30여명이 방문해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문경 출신인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약관의 나이에 적지인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 운동을 이끈 인물이다. 

그는 1923년 관동대지진시 천황 암살기도로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른 행동하는 사상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장병들은 박열의사 추모 참배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본 후 박열의사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후미코여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문경·예천대대 김준형 대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용사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부대 장병들이 독립운동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군 복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성면 샘골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은 문경시 대표적인 독립운동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열의사 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박열 의사의 숭고한 민족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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