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와 골질환 치료제인 ‘스토보클로’, ‘오센벨트’(데노수맙)가 최근 호주 의약품청(TG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바이알),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미국 리제네론의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달러(한화 약 13조3322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승인 받았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암젠의 ‘프롤리아’, ‘엑스지바’ 두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약 65억9900만달러(약 9조2000억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이은 허가 획득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남은 상업화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제품이 시장에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