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올해만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이며, 연초부터 취득한 자사주 규모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3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58만9276주로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결정한 자사주 소각분을 포함해 올해 들어 소각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자사주의 규모는 총 8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지면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을 전개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최근 커지는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분들의 이익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