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001·27701 재인증 

대웅제약,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 27001·27701 재인증 

기사승인 2025-04-10 13:29:46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제조·사업개발이다.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오송공장, 나보타(보툴리눔 톡신)공장 및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오피스 등 모든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의약품 R&D와 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는 정보 보안 관련 규제와 감사 기준이 강화되며,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보안은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 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영역을 기준으로 93개 항목에 대해 국제심판원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ISO 27701은 ISO 27001의 확장 규격으로,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개인정보 처리에 필요한 관리 기준과 통제 항목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수립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실행 수준, 통제 방법 등을 기반으로 실제 운영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검증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제약업계 최초로 두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매해 사후 심사를 통해 보안체계 유효성을 검증 받았다. 최신 요구사항을 반영한 이번 갱신 심사 통과를 통해 회사 기밀정보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회사 정보 보호 체계 개선 로드맵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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