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BNK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에 성공한 BNK는 2승1패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DRX는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를 기록했다.
1세트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BNK가 정교한 교전 설계로 한발 앞서갔다. 25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유칼’ 손우현을 잡았고, 곧바로 정글과 탑까지 처치하며 바론 버프를 손에 쥐었다. BNK는 버프를 활용해 2차 포탑 2개를 파괴했고, 아타칸까지 제거했다. 이후 32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손쉽게 끝냈다.
2세트 역시 일진일퇴 공방이 있었다. DRX가 앞서가면, BNK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DRX는 딜러진을 키워냈고 BNK는 정글과 원거리 딜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이때 BNK는 22분 탑 교전과 미드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탄 BNK는 25분 한타 대승을 거뒀고,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29분엔 드래곤 영혼까지 챙겼다. ‘디아블’ 남대근과 ‘클리어’ 송현민이 전장을 휘저었다. DRX는 이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33분 그대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