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불 피해복구 원포인트 추경...각계 기부금도 힘 보태

청송군, 산불 피해복구 원포인트 추경...각계 기부금도 힘 보태

기사승인 2025-04-13 09:22:51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산불피해 신속 복구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 5341억원 편성한 데 이어 피해 복구 위한 기부가 잇따라 지역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송군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원(7.12%) 증액된 총 5341억 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최근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예산, 이른바 ‘원포인트 추경’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했다.

세출 주요 사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 32억원, 주택철거비 10억원, 폐기물처리비 55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피해복구비 20억원, 전력긴급복구비 3억원 등이다.

특히 국비 지원 이전에도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비 44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입,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 이재민 급식비·숙박비 21억원, 군 긴급생활지원금 37억원 등도 포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긴급 추경은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기업, 단체,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눈길이다. 해당 재정은 군 원포인트 추경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기부 내용은 △ ㈜진양오일씰(대표이사 이명수) 1억원 △ 안동청과 2000만원 △ 안덕중고등학교 총동창회 1500만원 △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1360만원 △ ㈜이가에이씨, 안동상공회의소,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 각각 1000만원 △ 대구 칠성시장 상인회 632만원 △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 500만원 △ 주산천 작목반 400만원 △ 성구건설(주)과 청송문화원, 유한회사 엘림건설 직원일동 각각 300만원 △ 죽장 입암1리 250만원 △ (사)한국문인협회 140만원 △ 감삼동 통우회 130만원 △ 박성진, 신광어울림회, 안덕면 종친회, 월막2리 경로회 각 100만원이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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