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올해 택시 12대 감차…경영난 해소 기대

영주시, 올해 택시 12대 감차…경영난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5-04-14 09:55:33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12대를 감차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2025년 택시 감차위원회’를 열고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감차를 최종 의결했다.

보상금액은 개인택시 1억1000만원, 법인택시 5500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도 개인택시의 경우 1억1000만원의 감차보상금이 책정됐다.

시는 5월 중 감차보상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감차 대상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2019년 용역 결과, 적정 택시 대수를 372대로 산정했다. 당시 128대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고 2021년부터 매년 감차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47대를 줄였으며, 이번 12대 감차가 완료되면 전체 과잉공급분의 약 46%가 해소된다.

김중수 영주시 교통행정과장은 “무작정 줄이기보다, 택시업계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며 “시민들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정 택시 수를 맞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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