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여성용 의약품주입기 ‘질소프’ 대만 TFDA 인증 획득

휴온스메디텍, 여성용 의약품주입기 ‘질소프’ 대만 TFDA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25-04-22 15:37:03
휴온스메디텍의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 ‘질소프(Jill’SOF)’. 휴온스 제공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휴온스메디텍이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와 전용 미세바늘(니들)을 대만으로 수출한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의약품주입장비다.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다. 또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를 하지 않은 채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엔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대만 인증 획득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제품인 질소프의 최초 해외 인증이며,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여성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더마샤인과 질소프를 결합한 신제품 ‘질소프 퀸(Jill’SOF Queen)’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질소프퀸은 피부 미용 시술과 여성 질 내 약물 주입이 모두 가능한 장비로 연내 TFDA 인증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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