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변,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새단장'…레저·포토존 콘텐츠 강화

동해시 망상해변,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새단장'…레저·포토존 콘텐츠 강화

기사승인 2025-04-23 18:04:00
망상 해변 입구에 상징 조형물 모습.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망상해변의 사계절 활용을 본격화하며, 사계절 운영 체계와 해양레저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 환경을 대폭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망상해변은 축구장 25개 규모의 백사장과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피서지로,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여름철에 집중됐던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계절 개장 체제를 도입했다.

해변 입구에는 상징 조형물인 '시그니처 시계탑 이정표'와 계절별 테마로 꾸며지는 '선물상자' 조형물이 설치돼 야간 조명과 함께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지역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산과 해변을 아우르는 트레일 러닝 행사 '동해 스카이레이스'가 망상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트로트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공연형 축제 '힙바다-힙해'도 개최된다.

주변 상권도 관광 수요에 맞춰 다변화되고 있다. 해변 인근에는 해산물, 이탈리아 요리, 디저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점과 오션뷰 카페가 운영 중이며 망상리조트는 카라반, 한옥, 펜션형 객실을 중심으로 사계절 예약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방문 가능한 관광 해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양레저, 야경, 축제 등 복합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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