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조원 규모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경북도, 2조원 규모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전년 보증 실적 대비 33.9%(5064억원) 증가
산불 피해 소상공인 최대 3억원, 10년간 이용 가능

기사승인 2025-04-24 10:12:51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역대급 산불,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보증 실적 1조 4936억원 대비 33.9%(5064억) 늘어난 규모다.

경북신용보증재단는 당초 올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계획했으나 최악의 산불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6000억원 증가시켰다. 

세부적으로 ▴경북버팀금융 400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5700억원 ▴APEC 지원 특례보증 300억원 ▴인구감소지역 특례보증 400억원 ▴소상공인 비상금 통장대출 특례보증 5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900억원 등 신규 지원 1조 3000억원과 만기 연장 7000억원규모다. 

융자 한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3억원(피해금액 이내), 2년 동안 무이자, 최장 10년(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민생의 가장 가까운 골목에서, 소상공인들이 살아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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