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치권과 현안 해결·예산 확보 공조 강화

전북자치도, 정치권과 현안 해결·예산 확보 공조 강화

24일 국회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주 하계올림픽, 제2중앙경찰학교 등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5-04-24 10:26:35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정부 부처 예산안에 지역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정치권과 공조 강화를 요청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정부의 재정 여건 악화로 긴축 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예산 확보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자치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메가비전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메가비전프로젝트는 9개 분야에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 도는 차기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대한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특히 올림픽 유치는 지방도시 연대 전략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 반영과 범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전북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성과로 풀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은 “국가예산 확보, 전북 핵심 프로젝트 추진 등 전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과 정치권이 하나 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성장 기반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도정과 정치권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된 주요 현안이 대선공약과 국가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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