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은 26일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경가페)’을 개최했다. 사전·현장 접수로 약 1만2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경가페는 백일장 ‘우리 가족 특별한 가훈’과 미술대회 ‘AI와 함께하는 미래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으로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미술대회 주제 발표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후 행운권 추첨과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BNK경남은행장상, 경남도지사상, 울산시장상 등과 함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입상자는 오는 6월 BNK경남은행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현장에는 산불피해 성금 마련 부스도 운영돼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BNK경남은행 대방동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막아 감사장 수상
BNK경남은행 대방동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달 펀드 담보대출을 시도하던 고객의 불안한 행동과 휴대폰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결과 고객이 이미 2000만원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후 직원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계좌 지급정지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대방동지점 직원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양파산업 경쟁력 강화 논의…양파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5일 양파 주산지인 합천군 합천동부농협에서 2025년 양파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양파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양파 주산지 농협 조합장 23명이 참석해 경남 양파의 품질 경쟁력 유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남 양파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 신뢰를 받고 있다.

노태윤 양파경남협의회 회장(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은 "4월 기준 양파 가격은 평년 대비 상승했으나 경영비 증가와 수입산 양파 확대로 산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협의회 조합장들과 함께 양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정부, 지자체, 생산자단체와 함께 양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