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자신감을 찾는다면 우리가 이긴다"

한동훈 "자신감을 찾는다면 우리가 이긴다"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오직 한 사람…압도적 지지만이 승리의 길
국민의힘 당대표로 계엄 막았다…모든 비난 한동훈이 안고 간다

기사승인 2025-04-28 16:16:47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당원들을 향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2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원간담회에서 "우리는 탄핵을 막은 당"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12월 3일 계엄을 막았고 이는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당대표 자격으로 막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한 대선 경선후보는 그 자리에 같이한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양홍규· 조수연 당협위원장, 이재경·김진오 대전시의원, 한형신 대전 유성구의원 등을 호명하며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지지자가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찾으면 우리가 이긴다"고 외쳤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겼다"를 연호했다.

한 경선후보는 "빙빙돌려 말하지 않겠다"며 "제가 나가면 우리가 이깁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 뜻은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이재명을 이긴다는 말도 된다"며 "저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이재명을 이길 수 있어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에 관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막았다 그때 저는 개인적으로 막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당대표로 계엄을 막았다"며 국민의힘은 계엄을 막은 당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떳떳한 당이라며 "계엄 관련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과거의 아픔, 고통 그리고 민주당의 공격을 제가 다 막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저에게 섭섭하신 분들도 있는 줄 안다 그것도 제가 다 안고 가겠다"며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을 구하는 승부의 시간입니다 누가 이길 것인가 어떻게 이길 것인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죽을 각오가 됐습니다"라며 "전쟁 같은 선거에서 그런 각오 없이 우리 이기기 어렵습니다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28일 대전시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당대표가 막았으니 우리는 국민 앞에 떳떳하다며 자신감을 갖자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2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는 한동훈 대선 경선후보 지지자와 취재진 100여 명이 빈자리 없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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