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도 7월부터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 운영

아산시도 7월부터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 운영

6개 노선, 총 11대 버스 시범 운영
천안은 현재 150개 노선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5-04-29 07:19:18
아산시가 오는 7월부터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서 '현금결제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대상 노선은 406번, 407번, 1000번, 1001번, 1100번, 2000번 등 6개 노선으로 총 11대 버스가 운행된다.

최근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증가하고, 알뜰교통카드, 충남형 교통카드, 삼성페이 등 다양한 교통카드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시내버스 현금 승차율은 2022년 5.9%, 2023년 5.0%, 2024년 4.4%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 노선의 평균 현금 결제 비율은 1.5%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7월과 8월 두 달간은 홍보와 안내를 위해 기존처럼 현금함을 운영하되, 9월부터는 해당 노선버스에서는 교통카드를 통한 결제만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차량 내 비치된 요금납부서를 통해 계좌이체를 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충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인접 천안시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9개 노선에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이달부터 전체 시내버스의 60%, 150개 노선에 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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