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경기북부 대표기관 선정

건보 일산병원, 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경기북부 대표기관 선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연계망 구축

기사승인 2025-04-30 11:28:54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경기북부 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와 응급·고위험 분만 산모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대표 기관과 권역 내 참여 기관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선 전국 12개 의료기관이 권역별 대표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을 대표해 모자의료 진료 협력 체계를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신·분만·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진료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권역 내 중증 치료 기관(동국대일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일산차병원) 및 지역 분만 기관 13곳과 연계해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능 분담형 협력 체계를 운영한다.

일산병원은 경기북부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365일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협의와 전원 결정을 지원하고, 병상 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해 긴급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즉시 판단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한창훈 병원장은 “경기북부 지역 내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모자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료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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