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외국인 유학생, 행정기관 인턴 실무 경험한다

김해지역 외국인 유학생, 행정기관 인턴 실무 경험한다

기사승인 2025-04-30 15:48:50 업데이트 2025-04-30 19:17:04
김해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를 통해 경험을 쌓는다. 김해시가 '2025년 외국인 유학생 행정 인턴십'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다문화도시 김해에는 지역 내 4개 대학교에서 총 229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행정기관 인턴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공공기관의 행정 실무 경험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다. 올 상반기 모집 인원은 총 5명이다.


이들은 오는 7월7일부터 8월3일까지 4주간 김해시청과 김해지역 보건소 등에 배치된다. 주 5일에 하루 6시간 근무한다. 

선발된 유학생은 외국인 민원 안내와 통 번역 지원, 행정사무 보조 업무를 맡는다. 

지원 자격은 김해지역 거주자로서 김해지역 대학교(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D-2)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보유하고 시간제 취업허가 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5월9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청 인구청년정책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 하반기에는 김해시와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단의 공동 주관으로 겨울 방학 인턴제도 추진한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행정기관 인턴 근무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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