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역대 최고치인 42.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해, 지방재정과 지방공기업 모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행정안전부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시 본청은 2억원과 지방공기업 최우수 4000만원, 9개 구·군 각각 4000만원 등 총 6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대구시는 연초부터 정부 목표치(35%)를 상회하는 자체 목표 40%를 설정하고, 전 부서에 신속한 사업 집행을 독려해 재정지출 확대와 지역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금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국비 예산 조기 교부를 적극 건의하고, 민간에 자금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보조금·위탁금 집행에 집중했다.
결과 1분기 4조 3623억원(대상액 10조 2726억원의 42.5%)을 집행해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경기회복에 힘써왔다”며 “상반기에도 정부 목표(60.5%)보다 높은 65% 집행률 달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