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민원 기한 내 처리비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지수 등 7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사천시는 소비유행 변화를 반영한 배달업소 및 유통업체 점검, 유통식품 방사능 등 수거·검사, 위생감시원 인프라 확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현재년도까지 8년간 우수기관상을 받았으며, 최근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특히, 한국외식업중앙회 사천시지부 정성기 지부장이 음식문화개선 수준 향상과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고, 사천시 보건위생과 권현아 주무관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식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조성 등 선제적인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며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사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 시행
경남 사천시는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를 무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 사업 중 하나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보장제도협의, 조례 제정 등의 사전 작업을 거쳤다.

대상 나이는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세부터 18세까지며,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은 나이 제한 없이 대상자에 포함된다. 지난 4월 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본인일 경우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을 지참해야 하고, 부모 등 대리인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단,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연중 언제든 대상이 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즉시 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되며 이 카드로 매일 3회 사천시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교통복지카드는 일반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충전을 하면 타 지자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대중교통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부족한 등·하교 노선 추가 등 대중교통 기반 구축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