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낙생대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오는 31일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1년 6개월간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낙생대공원에 1083㎡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480㎡), 그 이하는 중·소형견 놀이터(450㎡)를 이용하도록 구분했고, 각 공간 바닥엔 굵은 모래(마사토)를 깔고,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등의자, 원형 벤치, 음수대 등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높이 1.5m의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고, 가운데 통로엔 폭 2.4m, 길이 20m의 야자 매트를 깔아 인도를 냈다.
반려견 놀이터는 하루 24시간 개방하며, 동물 등록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만 출입을 허용한다.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으로 성남지역 반려견 놀이터는 모두 9곳으로 늘게 됐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태평 수진쉼터 인근 △탄천 야탑 사송교 인근 △탄천 정자 궁내교 인근 △탄천 구미 물놀이장 인근 △삼평동 운중천에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반려 공간이자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